금융감독위원회는 26일 국내 처음으로 전자장외 증권거래시장(ECN) 개설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ECN증권의 증권업 예비신청을 인가했다.이에따라 한국ECN증권은 매일 오후4시20분~9시까지 당일 종가기준의 야간 주식거래를 12월초부터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ECN증권은 굿모닝ㆍ대우ㆍ동원ㆍ삼성ㆍLG 증권 등 5개 증권사가 각각 8억원씩 출자하는 등 자본금이 총 224억원이다.
금감위 관계자는 “본허가 신청이 들어오는대로 외부기관에 전산망의 적정성 여부평가를 의뢰할 계획”이라며 “12월초부터 운영에 들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야간 주식시장은 관리종목, 투자유의종목, 우선주를 제외한 상장ㆍ등록종목의 보통주를 당일 종가 단일가로 거래할 수 있으며,투자자들은 한국ECN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이나 별도 콜센터를 통해 매매주문을 내면 된다.
유병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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