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각종 선행동행 경기지표들이 최악의 수준으로 발표되면서 다음 달 6일(현지시간)로 예상되는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폭이 0.5%포인트로 높아지고 있다.미국 금리인하의 폭과 시기는 곧바로 한국은행 콜금리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있어 미국의 이 같은 분위기는 국내 자금시장 금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5일 발표된 미국 경기지표는 10월 셋째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가 전주49만6,000명에서 50만4,000명으로 증가, 1991년3월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또 9월 내구재 주문 역시 전월 대비 8.5%가 감소해 1996년8월 이후 최저 수준이었다. 이밖에 주택판매도 9월 들어 전월대비 11.7% 감소한 489만채로 줄어드는 등 ‘911 테러참사’ 이후 내구재 판매 감소 등에 반영된 소비심리 위축이 확산되는 추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FRB의 금리인하폭이 당초 예상보다 높은 0.5%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편이다.
장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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