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가 25일 자본금 전액감자, 예탁금 수신금리 인하 등을 골자로 한 경영정상화 계획을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이에따라 회원 조합의 추가 출자 등으로 조합원들의 손실 분담이 불가피해졌다.계획안에 따르면 신협중앙회는 현행 6.5%의 신용예탁금(일선 조합의 위탁운용금) 수신금리를 5%대로 인하하고 출자조합으로부터받은 280억원의 자본금을 전액 감자하기로 했다.
신협중앙회는 이를 통해 내년부터 3년간 매년 600억원씩 1,800억원 규모의 자구노력을 진행하고 1,000억원대의 보유부동산도 조속히 처분해 누적적자를 해소하기로 했다.
신협중앙회는 6월말 현재 누적결손금이 5,269억원, 순자산부족분이 4,939억원에 달해 금감위로부터 경영개선 명령을 받았다.
유병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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