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은 순항미사일 ‘토마호크’ 생산을 3년만에 재개, 800기를 추가 생산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4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미군 소식통의 말을 인용, 이같이 전하고 미해군은 이미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에게 9억6,000만달러의 예산 조치를 신청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마이어스 합참의장이 아프가니스탄 폭격 성과에 대해 “고정 목표는 85% 정도 파괴했다”고 밝힌 바 있어 미국의 토마호크 증산 방침은 아프가니스탄 이외의 국제테러조직거점에 대한 공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관측했다.
증산될 토마호크는 개량형으로 현재 미군이 약 2,000기를 보유하고 있다. 91년 걸프전쟁에서는 약 2,060기를 퍼부었으나 이번 아프가니스탄 공격에서는 수십기만 사용됐다.
황영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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