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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츠가 더 과감해졌다…트위스트.물결무늬에 색상도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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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츠가 더 과감해졌다…트위스트.물결무늬에 색상도 다양

입력
2001.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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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내려가면서 타이츠를 찾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몇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한 타이츠는 어느새 가을 겨울 멋쟁이들의 필수품으로 자리를 잡은 느낌이다.올해 타이츠의 특징은지난 시즌 강세였던 무늬가 더 화려하고 다양해졌다는 점. 오로블루(이탈리아), 월포드(오스트리아) 등 수입 브랜드는 물론 비비안, 비너스 등 국내브랜드도 다이아몬드, 세로줄 등 무난한 스타일에서 벗어나 트위스트, 물결, 사선, 흰 점 등 과감한 무늬를 선보이고 있다.

색상도 블랙, 화이트,베이지 같은 기본 색상 외에 다크 브라운, 퍼플 브라운, 와인, 블루 블랙 등 다양하다. 비비안 스타킹 팀 이원덕 MD는 “올 시즌 스커트의 유행으로무늬가 들어간 패션 타이츠가 더욱 각광받을 전망이다. 판매 목표를 3년 전의 5배로 세워놓고 있다”고 말했다.

패션 타이츠를 신을때는 무늬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 가장 무난한 것은 다이아몬드와 트위스트. 밋밋한 큰 다이아몬드 무늬보다 작은 다이아몬드 4개가 모여 다시 하나의 다이아몬드를 이루는 입체 무늬가 다리의 결점을 가려준다.

어떤 스커트와도 잘 어울리며 세련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세로 줄 사이에 나선형 줄이 겹쳐진 트위스트 무늬는 다리를 가늘어 보이게 하고 고급스런 느낌을 준다. 깔끔한 기본형 스커트와 잘 어울린다.

각선미를 살려 섹시한 느낌을 주고 싶으면 세로줄이나 사선 무늬가 좋다. 특히 세로줄 무늬는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한다. 짧고 단순한 디자인의 스커트와 매치시키면 다리선을 더욱 살려주는 효과가 있다. 올 가을 유행 아이템인 가죽 스커트도 좋다. 반대로 종아리가 굵거나 휜 경우는 피하는 것이 좋다.

좀더 과감한 것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흰 점 무늬 타이츠도 신어볼 만하다. 검은 타이즈에 흰 점이패턴으로 들어간 독특한 디자인으로 일상적으로 입기는 부담스럽다. 특별한 날, 단순한 의상에 포인트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김지영기자

koshaq@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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