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女배구대표 3인방 "더는 못뛰겠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女배구대표 3인방 "더는 못뛰겠다"

입력
2001.10.24 00:00
0 0

여자배구국가대표의 핵심 3인방인 구민정(28) 장소연(27) 강혜미(27ㆍ이상 현대건설)가 올해 대표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구, 전력차질이 예상된다.국가대표 센터 장소연은 “올해 슈퍼리그, 세미프로리그를 연이어 치른 상태서 휴식없이 그랑프리, 아시아선수권을 뛰어 체력적으로 한계에 다다랐다”면서“너무 힘들어 올해 더 이상의 대표생활은 어렵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세터 강혜미 역시 똑 같은 의사를 여자강화위원회에 전달했다. 이미 8월 그랑프리대회중 대표 은퇴의사를 밝힌 레프트 주공 구민정도 “학업에 열중하고 싶다”며 은퇴의지를 확고히 했다.

현대건설 류화석 감독은 “구민정 등이 원래 아시아선수권을 끝으로 더 이상의 대표생활은 힘들다는 뜻을 밝혀왔다”면서 “올 시즌만이라도 뛰어달라고 설득했지만 결심이 확고해 강요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미국 브라질 중국 러시아 등 각 대륙선수권 우승국이 참가하는 월드그랜드챔피언스컵대회(11월13~19일ㆍ일본)를 앞두고 있는 한국은 신예위주로 팀을 꾸려야 해 막대한 전력차질을 빚게 됐다.

하지만 구민정을 제외한 장소연 강혜미는 “올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난 뒤 내년 대표합류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해 내년 부산아시안게임 때 대표합류 가능성을 열어놨다.

김정호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