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엠네스티가 단병호(段炳浩) 민주노총위원장에 대한 당국의 재구속과 관련,조사단을 한국에 보내 경위조사에 들어갔다.22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국제엠네스티 소속 동아시아과 조사연구담당관 라지브나라얀씨 등 3명이 오는 23일 민주노총 사무실과 단 위원장이 수감돼 있는 서울구치소를 방문, 재구속 경위 등 국내 인권상황을 조사하고 국제사회의 공동대응책 등을 모색키로 했다.
이와 함께 미국 인권변호사위원회와 이탈리아, 노르웨이, 인도 등의 노동단체들도 항의서한을 청와대에 보내는 등 단 위원장의 석방을 촉구하는 국제노동인권단체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민주노총측은 주장했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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