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방송사업자인 스카이라이프(대표 강현두)는 22일 내년 3월 1일 위성방송의 본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강현두 사장은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당초 계획대로 올12월 위성방송의 본방송을 실시하려 했으나, 안정적인 방송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일정을 3개월 늦춰 내년 3월 1일 본방송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스카이라이프는 본방송에 앞서 올 12월 31일 송출 시스템 등을 점검하는 시험방송을 하고, 내년 1월1일부터 2월 28일까지 시범 방송을 한다.
내년 3월 시작할 본방송은 영화채널 11개를 비롯한 76개 비디오채널, 60개 오디오채널, 시청 시간당 돈을 지불하는 10개 PPV채널 등 146개 채널로 시작한다. 앞서 12월 1일부터 시청 가입자 모집과 위성방송 수신셋톱 박스 설치작업에 들어간다.
가입자는 31개 채널로 구성된 기본형과 영화, 스포츠 등 각 분야로 구분된 패키지채널을 선택할 수 있다.
수신료는 기본형의 경우 7,000원선이고, 74개 비디오 채널을 모두 선택했을 경우는 3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위성방송이 시작될 2002년 가입자 수 50만명, 매출액 781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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