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의PD 로맨스시트콤 여섯남여 일·사랑 그려“일상 속에 벌어지는 젊은 전문 직장인의 일과 사랑을소재로 해 현실감 있게 그리겠다.”
‘세친구’ 를 올 2월에 끝내고 8개월 만에 새로운 시트콤 ‘연인들’로 다시 시청자와 만나는 송창의 PD. 11월 5일부터 매주 월ㆍ화요일에 방송될 ‘연인들’은20대 후반의 성인 남녀의 ‘로맨스 시트콤’이다.
시트콤의 원조이자 왕국인 미국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상황 속에서 사람들의 의표를 찌르는 반전과 의외성으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송PD는 이런 미국식 시트콤을 지향하겠다고 했다. 요즘 소비주체로 떠오르고 있는 20~30대 전문직 미혼여성의 세련된 직업관과 대담한 애정관, 이들과 연관된 남성들의 솔직한 삶의 일상을 그려 나간다.
시트콤의 승부는 캐릭터를 얼마나 밀도 있게 정형화 하느냐에 달려있다.
약삭빠르지만 귀여운 한의사 김국진, 남성답고 호탕하지만 속마음이 여린 참치 횟집 주인 박상면, 눈치 빠르고 잔 머리 잘 굴리는 참치 횟집 종업원 공형진과 연인관계를 형성할 세 여성은 일에서는 당차고 합리적이지만 남자 경험이 없는 한의사 이윤성, 자유 연애주의자 사진작가 진희경, 좋은 집안의 능력 있는 남자와 결혼이 지상 목표인 백수 정혜영이다.
송 PD는 여섯 명의 캐릭터를 방송 첫 회에 강하게 드러낼 예정이다.
배국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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