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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익 어디서 났다 했더니…수수료 수익이 절반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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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익 어디서 났다 했더니…수수료 수익이 절반 차지

입력
2001.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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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영업 호황과 수익구조개선을 위한 각 은행의 수수료 조정에 따라 3ㆍ4분기 현재 은행 이익 가운데 수수료 수익 비중이 최고 64%에 이르렀다.21일 금융계에 따르면한빛은행은 3ㆍ4분기까지 대손충당금 적립 전 이익 1조2,234억원 중 수수료 수익이 전체의 64.4%인 7,879억원에 이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조흥은행은 충당금 적립전이익 1조2,300억원 중 6,762억원(55.0%)이, 서울은행은 충당금전 이익 2,600억원 중 1,327억원(51.0%)이 수수료 수익이었다.

또 외환은행은 충당금전이익 9,200억원 중 3,283억원(35.7%), 신한은행은 충당금전 이익 8,100억원 중 2,800억원(34.6%)이 각각 수수료 수익으로 나타나 전체 이익에서 수수료 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3분의 1을 넘었다.

반면, 한미은행은4,900억 중 1,000억원(20.4%), 하나은행은 5,377억원 중 1,035억원(19.2%), 국민은행은 1조7,900억원 중2,432억원(13.6%)이 수수료 수익이었다.

은행 수수료 수익은 주로카드부분에서 발생했다. 이에 따라 카드부문이 독립된 국민∙외환은행은 카드부문 수수료가 타행보다 낮았으며, 외환은행은외환 수수료가 많아 국민은행보다 수수료 수익 비중이 높았다.

장인철기자

ic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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