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나노 과학기술(NT) 전공과정을 대학원에신설하는 등 본격적인 NT 연구와 교육 네트워크화에 나선다.서울대는 21일 “단과대별로 분산돼 있는 나노분야에 대한 학제간 연구를활성화하고 관련분야 교육을 통한 연구인력 육성을 본격화하기 위해 내년 1학기 대학원 과정에 NT 전공을 신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학교측은 이번 대학원 정시모집 석사과정에 20명 정도의 정원을 선발하고,이들이 석사를 마치는 2004년부터 박사과정도 개설할 방침이다. 세부과목은 나노 구조와 물리 현상, 나노 화학반응, 나노 소자, 나노 약(藥)전달체계, 나노 의학 소재 등 기초이론적 부분에서 응용분야까지 아우르게 된다.
정보기술(IT), 생명과학(BT) 등과 함께 차세대 첨단기술 분야로 떠오르고있는 분야인 NT는 10억분의 1㎙ 크기인 나노개념을 이용, 새로운 소재와 소자, 기구 등을 연구하는 기술 분야이다.
양정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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