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권 시장이 계속 제자리에서 맴돌고 있다.닥터아파트가 19일 기준으로 서울과 수도권 분양권 2,315개 평형의 시세를 조사한 결과 분양권은 지난 조사에 비해 0.13% 올랐다.
서울 분양권 시장은 2주 전에 비해 0.17% 올라 한달 가량 게걸음이다. 일각에서는 추석 연휴 이후 거래가 끊긴 사실을 들어 분양권 시장의 비수기가도래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거래량 감소에 비해 뚜렷하게 가격이 떨어지는 곳은 나오지 않고 있어 매수자와 매도자간 줄다리기장세라는 시각이 우세한 편이다.
지역별로는 강북구(0.82%), 은평구(0.67%), 강동구(0.60%), 도봉구(0.60%)등 서울 외곽권이 다소 강세를 보였다.반면 강남구(0.17%), 용산구(0.16%), 서초구(0.02%) 등 서울 주요 지역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오름폭이 컸던 단지들도 일제히 가격 조정에 들어갔다. 광진구 자양동 금강KCC 31평형, 성동구 행당동 한신플러스타운 24평형 등 중소형평형등이 값이 내렸다.
평형별로는 20평형대도 0.31%로 0.5%대를 계속 밑돌고 있다. 30평형대도 0.28%를 기록했다.
경기지역도 0.05%로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성남(-0.23%), 용인(0.03%), 안산(0.07%), 부천(0.00%) 경기 주요지역들은 지난 주에 비해 큰 변동이 없었다.
황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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