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의 에이스 김동성(21ㆍ고려대)이 또다시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김동성은 19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월드컵시리즈 3차대회 첫날 남자 1,500㎙에서 2분19초258을 기록, 강호 마크 개그넌(2분19초477ㆍ캐나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1, 2차 대회에서도 이 종목 정상을 차지했던 김동성은 지난해 월드컵랭킹 1위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 이번 대회 우승으로 내년 2월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
한편 여자부 1,500㎙에서는 최민경(19ㆍ이화여대)과 주민진(18ㆍ세화여고)이 각각 4, 5위에 그쳤다. 1, 2차 대회 연속 1위에 올랐던 신예 고기현(15ㆍ목일중)은 양양A(중국)를 앞지르려다 신체접촉으로 실격 처리됐다.
이준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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