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폭의 내림세로 출발, 장중 등락이 이어졌으나 외국인 매수세가 7일째 이어지며 오후 들어 상승세로돌아섰다. 지수는 다시 530선에 바짝 다가섰으나, 530대에 접근할 수록 경계매물이 늘어나 상승 폭은 제한됐다.거래량이 크게 늘어 6억5,000만주를 넘었지만, 하이닉스반도체가 4억주 이상의 폭발적인 거래로 전체의60%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통신 전기가스 철강금속 운수장비 등이 약세를 보였고, 나머지는 모두 올랐다. 동양증권과의 합병추진 소식이 전해진동양현대종금이 상한가로 급등했으며, 한불종금과 금호종금도 동반 상승했다. 이에 따라 종금업은 무려 12%나 뛰어올랐다.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수가 늘어나며 4% 상승, 지난 달 13일 이후 5주만에 17만원선에 올라섰고,하이닉스는 3ㆍ4분기 실적악화 발표에도 불구하고 생산라인 매각추진 소식에 5% 올라 1,000선을 회복했다. 반면 SK텔레콤 한국전력 포항제철현대차 등은 소폭 하락했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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