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개 화랑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미술잔치인 ‘제19회 화랑미술제’가 18일 개막했다.한국화랑협회 주최로 24일까지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국내외 작가 200여 명의 작품 2,000여 점이 화랑마다 마련된 개별 전시장에서 선보인다. 작품 감상과 구입은 물론, 전시작을 통해 화랑의 성격도 파악할 수 있다.
유명작가의 작품을 가장 많이 출품한 화랑은 서울 종로구 평창동의 그로리치 화랑. 김환기 남관 이응노 변종하 천경자 최영림 등의 작품 30여 점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가나아트 갤러리(신디 셔먼, 안드레스 세라노)와 박여숙 화랑(패트릭 휴즈), 카이스 갤러리(팀 프렌티스), 줄리아나 갤러리(피카소, 미로) 등은 외국 작가 위주로 전시장을 꾸몄다.
강요배(학고재) 이왈종(청작화랑) 박훈성(예화랑) 서혜영(갤러리 현대) 우제길(서림화랑) 등 소위 인기작가의 작품도 대거 선보인다.
전시작은 인터넷(www.seoulartfair.net)을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 일반 3,000원, 학생 2,000원. (02)586-3817
/김관명기자 kimkwm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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