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거래소)장중 한때 990원까지 하락한 뒤 혼조세가 이어지다 결국 1,015원으로 마감됐다.이날 인텔의 3ㆍ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충족시킨 데 힘입어 반도체주들이 모두 동반 상승한 반면 하이닉스는 나홀로 약세를 보였다. 신규자금 지원안이채권단협의회에 상정조차 안되는 등 채권단 불협화음으로 인한 타격이 우려됐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시큐어소프트(코스닥)
최근 부진했던 보안주가 급등하며 상한가를 시현했다. 1,500원 상승한 1만4,400원.안철수연구소도 6,400원 오른 5만9,800원까치 치솟았다. 정부가 전자금융거래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 쇼핑몰이 보안 시스템을 설치하는경우 투자 금액의 3%를 세액 공제해주기로 했다는 소식이 이날 보안주가 동반 상승한 배경이다.
■테크원(코스닥)
상한가를 친 날 부도가 나 3일간 거래가 정지됐다가 이날 거래 재개되자 마자하한가인 1,920원에 마감됐다. 지난 11일 외자 유치 조회 공시 마감일에 상한가까치 치솟았으나 장 종료후 최종 부도처리되며 시장에 파문을 일으켰다.증권업협회가 작전 여부 및 대주주 물량 처분 등을 조사하고 있는데다 하한가 매도 잔량이 415만4,000여주에 달해 약세를 면하기 힘들 듯.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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