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후원회 대선출마자 방불

민주당 김근태(金槿泰)최고위원은 17일 오후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대규모 후원회를 가졌다. 후원회는 당내 인사와 지지자 3,000여명이 몰린데다가 ‘김근태와 함께 정권재창출’ 등 현수막이 걸리고 다큐영상 상영, 가수 장사익, 이선희씨의 축하공연으로 열기가 뜨거워 대선출정식을 방불케 했다.김 최고위원은 인사말에서“1인 지배의 정당구조와 지역 패권주의를 극복한 새로운 리더십이 절실하다”며“국민이 바라는 정치를 위해 김근태가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이부영 부총재는 "김근태가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면 나도 심각하게 고민하겠다"며 정계 개편의 운을 뗐다.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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