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양궁이 세계적인 수준을 유지하는 비결로 화제가 됐던 것이 ‘마인드컨트롤’이다.수능 시험 당일 어떻게 행동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지 지금부터 행동요령을 마음 속에 그리고있어야 한다.
시험당일 가져야 할 마음자세는 ▲문제의 난이도에 신경쓰지 않는다(내가 어려우면 남도 어렵다) ▲어려운 문제에 집착하지 않는다 ▲휴식시간에 정답을 맞추기 않는다 ▲ 배점이 큰 문항은 답을 제대로 옮겼는지 재검토 한다 ▲주관식이 어렵다는 선입견을 버린다 ▲지문이 긴 문제일수록 답이 쉬운 경우가 많다는 것 등이다.
하지만 막상 시험지를 대하면 원칙은 까맣게 잊어버리고 당황하는 수험생들이 많다. 남은 기간 자신에게 ‘주문’을 걸 듯 위의 사항을 체화 시키도록 노력한다.
이밖에 시험장에 가져갈 책이나 노트는 항상 챙겨놓아야 시험날 아침에 당황하지 않는다. 학교마다 난방 정도가 다르고, 앉는 위치에 따라 덥거나(히터 옆) 심한 추위(문 가)를 느끼기도 하기 때문에 얇은 옷을 몇 벌 겹쳐 입는 것이 수험장 기온 변화 적응에 유리하다.
감기나 기타 질병이 걸린 경우 의사에게 수험생임을 밝힌 후 졸음을 유발할 수 있는 항히스타민제는 빼고 처방해 달라고 부탁한다.
드링크류도 성분을 잘 살펴, 시험당일 지참해도 좋은지 의ㆍ약사에게 미리 상의한다. 시험시간에 부정행위를 요청하는 수험생이 있으면, 끙끙 앓지 말고 바로 시험관리 교사에게 알려야 한다.
/ 안준현기자 dejavu@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