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를 지나다 보면 상당수의 버스가 승객과 주변 차량의 안전, 교통법규는 아랑곳하지 않고 운행하는 것 같다.수 많은 승객을 운반하는 만큼 버스에는 버스전용차선 확보, 백화점 셔틀버스 운행중단, 음주운전 단속제외 등의 혜택이 주어졌다.
그런데도 정작 버스 운전자들은 안전운행을 하지 않아 아찔한 적이 여러 번이다. 방향 지시등도 켜지 않고 차선을 바꾸거나 보행자 신호등이 깜빡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운행을 진행하는 등 도로 위의 무법자 같다.
며칠 전에는 난곡 입구 사거리에서 한 시내버스가 깜빡이는 보행신호를 무시하고 운행하다가 어린이 다리를 친 끔찍한 사고를 목격했다.
평소에 버스 운전자들이 신호를 지키면서 안전운행을 했더라면 이런 사고는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안전운행은 결국 버스 운전자 자신의 안전을 위한 것임을 왜 모르는가.
/ 임명희ㆍ서울 관악구 신림1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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