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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란극복 노하우 한국에서 배우자"…터키등 13국 실무자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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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란극복 노하우 한국에서 배우자"…터키등 13국 실무자 방한

입력
2001.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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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외환위기 극복을 벤치마킹하라’외환 위기를 겪었거나 현재 겪고 있는 아르헨티나, 터키, 파키스탄 등 13개 개발도상국가 정부의 경제정책 실무책임자 17명이 한국의 외환위기 탈출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방한한다.

이들은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원장 정진승ㆍ鄭鎭勝)과 기획예산처가 공동으로 22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동대문구 KDI 국제정책대학원 엠배서더홀에서 개최하는 ‘2001 개발도상국과의 상호정책협력증대를 위한 국제 워크샵’에참석, 한국의 위기대처 능력을 한 수 배울 예정이다.

가장 주목을 받는 참가국은 4번이나 채무불이행(디폴트)선언을 한 경험이 있는 아르헨티나. 과도한 외채와 총선으로 정정불안이 가속화하는 등 발등에 불똥이 떨어진 상황에서 경제정책의 핵심 책임자인 안토니오 데두아르도 세워드외교통상부 통상국장이 참가한다.

또 미국의 대 아프가니스탄 보복공격과 반미시위로 얼룩져 설상가상 상태인 파키스탄에서는 경제계획위원회의 무역ㆍ금융 국장이, 좀처럼 경제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터키는 재정부, 통상부, 산업부의 국장급 실무자3명이 참석하는 등 외환 위기 국가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여실히 나타나고 있다.

KDI 국제정책대학원 지식교류협력센터의 박진(朴進)소장은 “지금 아르헨티나 등에서는 단기간에 경제위기를 극복한 한국 배우기 열풍이 일고 있다”고말했다.

7일간 강행군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유종일(柳種一)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의 경제위기배경과 극복과정에 대한 강의 등과 참가국들의 경제 보고서 발표, 21세기 성장전략 등에 대한 토론 등이 이뤄진다.

최기수기자

mount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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