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거래소)미국의 3대 고로업체인 베들레헴스틸이 파산을 신청했다는 소식에 1,400원(1.66%)상승한 8만5,600원까지 올랐다. 베들레헴의 파산 신청으로 전세계적인 감산 분위기가 확산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 이미 신일본제철 등 일본 철강업체들은감산 규모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베들레헴의 파산은 포철의 수익 개선과 직접적 연관이 없고 철강가격 바닥은 아직 점치기 힘들다.
■국순당(코스닥)
백세주로 유명한 국순당이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으며 넉달만에 2만원선을 돌파했다.국순당은 이날 상승세로 출발, 시간이 갈수록 오름폭을 넓히더니 급기야 상한가인 2만1,600원까지 치솟았다. 상한가 진입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결정적인역할을 했다는 분석. 지난 10일 35만주를 매수한 외국인은 이날도 도이치은행과 CSFB창구를 통해서 13만주를 사 들여 지분율을 14.51%까지올려놨다.
■이노디지털(코스닥)
XML 분야 매출 1위인 씨오텍이 이날 신규 등록됨에 따라 XML관련주가 동반상승했다. 이중 이노디지털은 370원(7.27%)이나 오르며 5,460원까지 급등했다. XML은 차세대 인터넷 표준 서식으로 현재 널리 사용되고있는 HTML보다 확장성과 정보검색 기능이 뛰어나다. 한편 공모가 9,300원의 씨오텍은 등록 첫날 1만8,400원까지 상승했고 XML관련주인인컴과 휴먼컴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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