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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 이젠 걱정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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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 이젠 걱정 '뚝'

입력
2001.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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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건설은 경기 용인 죽전택지지구에서 19일 분양하는 ‘죽전LG빌리지 그린카운티’에 미생물 발효기를 설치, 쓰레기 배출을획기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LG측은 가구마다 주방 발코니에 음식물 발효기가 내장된 쓰레기통을 설치, 미생물 배양균에 의해 음식물 쓰레기의 95%를 발효시켜 공기중에 배출하고 남은 5%의 퇴적물(질소화합물)은 텃밭의퇴비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건설 관계자는 “죽전LG빌리지는 3면이 한성CC로 둘러싸여 있는 등 환경친화적인 아파트로 꾸며지기 때문에 쓰레기 문제를 말끔히 해결할 수 있는음식물 발효기술을 도입하게 됐다”며 “음식물 분해과정에서 생기는 발효냄새는 내장된 미생물탈취기가 제거해주고 쓰레기 배출수또한 전혀 없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분양하는 죽전 LG빌리지는 59평형 단일 평형 238가구가 공급된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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