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1부(박영관ㆍ朴榮琯 부장검사)는 15일 병역청탁 대가로1,500여만원을 받은 대구ㆍ경북지방병무청 부청장 천수일(59)씨를 제3자 뇌물취득 혐의로 구속했다.천씨는 1998년 4~10월 이모씨로부터 “만성간염을앓은 아들이 면제 판정을 받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500만원을 받은 뒤 담당 군의관에게 뇌물을 주는 등 4차례에 걸쳐 1,5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천씨가 다른 병역비리에도 관여한 혐의를 포착, 범행건수 및 수뢰금액에 대해 보강수사를 벌이고 있다.
배성규기자
vega@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