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게임 ‘둠’과‘퀘이크’ 개발자로 유명한 존 로메로가 국내업체와 손잡고 모바일 게임을 개발한다.존 로메로는 ‘울티마’시리즈를 개발한 리처드 개리엇과 ‘울티마 언더월드’를 개발한 폴 뉴래스와 더불어 세계 3대 게임개발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존 로메로는 자신이 설립한 게임개발업체인 멍키스톤사를 통해 국내 게임개발업체인 지오인터랙티브(대표 김병기)와 손잡고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용 게임을 개발한다. 개발 예정인 게임은 모의전략게임과 역할분담형게임(RPG)으로 제목은 미정이다.
로메로와 지오인터랙티브는내년 초 게임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인터넷과 기존 유통점을 통해 전세계에 판매할 방침이다.
김병기 사장은 “로메로가 국내업체와 손을 잡은 것은 한국의 게임개발력을 높이 인정한 증거”라며 “이제 국내 게임개발 능력도 해외 유명업체들과 겨뤄 손색이 없는 만큼 세계시장을 겨냥해 사업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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