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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시황 / '뉴욕발 훈풍'에 전업종 고르게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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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시황 / '뉴욕발 훈풍'에 전업종 고르게 상승

입력
2001.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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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기업의 3ㆍ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을 것이라는 소식에 전날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오른 것이 호재로 작용, 개장 초부터 급등세로 출발했다.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에서 강한 매수세를 펼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옵션 만기일이었지만 시장에는 별 영향을 주지 못했고 오히려 소폭의 프로그램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매매도 늘어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5억9,000만주와 1조9,800억원을 넘었다. 전 업종이 올랐으며, 특히 전기전자(5.78%) 섬유의복(4.22%) 음식료(3.59%)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30위권의 대형주가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미국 반도체주의 급등 영향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돼 6% 오른 15만9,000원에 마감됐다.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롯데칠성은 30만원선을 넘어섰다. 대한은박지 두레에어 대한화재 리젠트화재 유니온 태원물산 아남반도체 고제 등 43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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