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16일 서울과 평양을 교환 방문하는 제4차 이산가족 방문단이 2박 3일간 모두 5차례 상봉 기회를 갖기로 11일 합의했다.남북 적십자사는 16일 단체상봉과17일 두 차례 개별상봉, 18일 작별상봉을 갖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16, 17일 중에 한 차례 가족만찬을 갖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남측 방문단은 16일오전 9시 대한항공 편으로 인천공항을 출발해 평양에 도착하고, 북측 방문단은 오전 11시30분 같은 비행기로 서울을 찾는다.
돌아올 때는 우리측 방문단이 고려항공 편으로 먼저 평양을 떠나고, 북측은 이 항공기로 귀환한다. 양측 방문단은 평양 고려호텔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 각각 묵게 된다.
이동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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