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낮 12시30분께 부산 대변 남동방 20마일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속초 선적 77톤급 오징어 채낚기어선 2000 영선호(선장 문준현ㆍ56)가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를 침범했다는 이유로 일 어업지도선에 의해 일본 하카다항으로 예인됐다.영선호가 나포된 지점은 26일 부산 선적 21톤급 삼진호가 일 어업지도선에 받혀 침몰한 해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일본 후쿠오카 수산청 본부어업조종 사무소에 확인한 결과 영선호는 10일 오전 9시 하카다항으로 예인됐으며 일본은 영선호가 일본 EEZ를 3마일 침범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영선호는 7일 오전 10시20분 속초동명항을 출항했으며 선장 문씨와 선원 등 10명이 승선하고 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