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강화대교 등 인천지역 주요 10개 도로가 내년중 일제히 개통해 인천시내 교통혼잡은 물론 서울 등 인근도시로 나가는 병목현상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10일 인천시에 따르면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에서 김포시 대곶면 대명리를 잇는 제 2강화대교(길이 2,790㎙, 왕복4차선)가 내년 8월중 개통된다.
제2강화대교가 개통되면 서울 등 수도권과 강화도를 연결하는 유일한 다리인 강화대교의 교통량이 분산돼 인근 지역의 교통혼잡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 학익동 동아아파트와 연수구청학동 현대아파트를 연결하는 유료 터널인 문학터널(길이 460㎙, 왕복4차선)은 내년 4월 완공된다.
또 2002 월드컵을 대비해 건설중인 인천버스터널과 문학종합경기장을 잇는 1,120㎙도로는 내년 5월 개통되고, 99년말 공사에 들어간 남동구 고잔동 소래포구-남동구청간 소래선도(길이 4,000㎙, 왕복 4차선)는 내년말 완공된다.
이밖에 인천지하철 1호선 간석역-주안 삼성 홀플러스를 잇는 도로(715㎙)와 남구학익동 초등학교 부근 도로(370㎙ ) 등이 내년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주변 지역 교통난이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송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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