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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밤11시 인천공항 핸드론서비스 못받아 '갑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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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밤11시 인천공항 핸드론서비스 못받아 '갑갑'

입력
2001.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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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내가 탑승했던 미국발 비행기가 도쿄 나리타를 경유해서 한시간 반쯤 연착되는 바람에 인천공항에 밤 11시에 도착했다.한국에 가기 전에 항상 휴대전화기를 미리 예약하는데 인천공항에 있는 핸드론 서비스 직원이 10시에 퇴근하여 그 이후에 오면 핸드론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고했다.

밤 11시에 공항에 도착하니 핸드론서비스 뿐 아니라 모든 시설물이 불만 켜져 있을 뿐 전혀 운영되지 않았다.

공항버스를 이용하려고 하니 여러 개 노선의 공항버스 안내판에 운행시간이 표기되어 있지 않아 함께 내렸던 많은 승객들이 한참동안 공항버스 운행여부를 확인할 수 없어 우왕좌왕했다.

인천공항은 공항버스 안내판에 정확한 운행시간을 표기하는 것은 물론 연착되는 비행기 승객을 위해 몇 개의 중요 노선에 대해서는 공항버스를 열 시이후에도 운행해주기 바란다.

핸드론 전화 서비스 역시 인천공항에 현재 두 회사가 있는데 격주나 격일로 밤 근무를 정해 최소의 시설이라도 운영하도록 지도해주길 바란다.

/ 존 류ㆍ캘리포니아 치노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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