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회사 종사자의 연간 급여가 택시회사 종사자의 5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00년 운수업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해말 현재 총운수 사업체는 24만6,962개로 99년 말보다13.2% 증가했다.
총종사자도 83만2,236명으로 5.2% 늘어났다. 특히 개별화물(1톤~5톤)개인사업자는 4만4,063명으로26.9%, 개별용달(1톤이하) 사업자는 5만1,423명으로 44.6%나 늘어났다.
통계청 관계자는 “개별용달과 개별화물의 경우 99년 7월 면허제에서 등록제로 바뀐데다 경기침체로 자영업자가 늘어나면서 크게 증가했다”고말했다.
운수업체 평균 연간 급여는 1,656만원으로99년 보다7.8%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항공운송업이 3,828만원에 달한 반면 택시회사(768만원)의평균 급여는 항공회사의 5분의1수준에 불과했다.
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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