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10일 집단조퇴 투쟁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교육시장화 저지를 위한 총력투쟁을 선언한 가운데,평일인 10일 집단 조퇴 투쟁을벌일 예정이어서 파문이 예상된다.전교조는 “10일 전국 16개 시ㆍ도지부별 집단 조퇴 집회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교원 성과상여금제및 자립형사립고, 7차교육과정 철회, 사립학교법 개정, 교육재정 6% 확보 등을 위한 투쟁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전교조는 10일 서울 지역 교사 7,000여명이 오전 수업을 마친 후 일제히 조퇴, 오후 3시 종묘공원에모여 ‘교육시장화 저지와 교육평등권 확보를 위한 교육주체 결의대회’를 여는 등 이날 전국적으로 2만5,000여명의 교사가 조퇴 후 집회를 가질예정이다.

전교조는 정부가 교원 성과상여금제 및 7차 교육과정, 자립형사립고 정책 등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이달 말 집단 연가 등 보다 강력한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교조의 집단행동에 비 전교조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이 반대하는 데다 교육부도 참가 교사들에대한 징계방침을 밝히고 있어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안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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