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원 부원장보 차남…외환전문가 공모 합격금융감독원 강기원(姜起垣) 부원장보의 차남인 강 민(26)씨가 최근 금융감독원의 외환전문가 공모에 수석으로 합격해 ‘부자(父子) 금감원 맨’이 탄생하게 됐다.
8일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국제금융 및 외환 전문인력을 경력직으로 선발했는데 외환은행에서 4년7개월 동안 외환업무를 담당해온 강씨가지원, 18대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다.
15일부터 외환감독국에서 일할 예정인 강씨는 외국계 은행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기도 했으나 부친이 몸담고 있는 금감원을 선택했다.
현재 금감원에서 은행ㆍ비은행 감독 및 검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강 부원장보 역시 한국은행 재직 시절 외환정책 업무를 주로 담당했던만큼 부자가 대를 이어 외환 전문가로 일하게 된 셈이다.
남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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