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를 보고 그림을 듣고’를 모토로 한 제2회 장애인 영화제가 17~21일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다.한국농아인협회,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등이 주최하는 이번 영화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 서비스를 비롯해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국영화의 한글 자막 및 골도기기 설치를 통해 장애인에게 영화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또 ‘사전제작 지원제도’를 도입해 폐막일에 3편을 선정해 100만원의 지원금을 줄 예정이다.
개막작은 임순례 감독의 ‘와이키키 브라더스’, 폐막작은 곽경택 감독의 ‘친구’가 선정됐으며, ‘킬러들의 수다’ ‘신라의 달밤’ ‘엽기적인 그녀’ ‘무사’ ‘선물’ ‘베사메무쵸’ 등 화제의 한국 영화들이 대거 초청됐다. 일본장애인들이 직접 만들어 화제가 됐던 ‘도토리의 집(감독 안노우 타카시)’도 상영된다.
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신하균과 박예진은 17일 오후 5시에 열리는 개막식을비롯해 관객과의 대화, 폐막식 등에 참석한다. 홈페이지(www.pdff.co.kr )에 자세한 일정이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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