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부시 효과’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반도체업체인 AMD와 인터넷업체인 게이트웨이의실적악화 경고로 장 초반 약세로 출발했다. 특히 9월중 실업률이 4.9%를 집계된데다 기술주를 대표하는 선마이크로시스템이 9% 인력 감축안을 발표하자다우존스지수는 장 중 한 때 100포인트 이상 하락키도 했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이 600억달러의 신규 감세안 승인을 의회에 요청했다는소식에 반등, 다우존스지수는 58.89포인트(0.65%) 오른 9,119.77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7.99포인트(0.50%) 상승한1,605.30으로 마감됐다. 월가의 대표적인 낙관론자인 골드만삭스의 애비 코언도 내년 말까지 S&P500 지수가 22~33% 상승할 것으로전망, 상승세에 힘을 실어줬다.
이에 따라 지난 주(1~5일) 다우존스지수는 3.08%. 나스닥 지수는무려 7.11%나 급등했다. 한편 8일 미 뉴욕 증시는 콜롬버스데이로 휴장한다.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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