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농구대표팀이 태국을 완파하고 2승1패를 기록했다. 대회 3연패(連覇)를 노리는 한국은 7일 방콕에서 열린 제19회 FILA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1부 예선리그 3차전에서 선수 전원을 고루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며 홈팀태국을 112-62로 대파했다.한국은 경기 초반 이종애-김계령의 더블포스트가 높이에서 우위를 보이며 골밑을 장악했고 조혜진이 득점을 주도하는 등 전반을 53-26으로 크게 앞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김영옥은 3점포 6개 포함, 28점으로 팀내최다득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8일 대만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방콕=여동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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