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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문 컨설팅업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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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문 컨설팅업체 등장

입력
2001.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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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황금시장, 중동으로 안내하겠습니다.”미국 테러사태 이후 이슬람 문화권에 대한 우려와 경계가 교차하는 가운데 국내기업의 중동진출을 돕기 위한 종합 컨설팅업체가 등장,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외대, 부산외대, 명지대, 조선대 등 4개 대학의 아랍 관련학과 교수와강사들이 모여 만든 ㈜우리와 중동이 그 주인공. 중국이나 유럽, 미주 지역의 수출입문제를 자문해주는 기관은 있지만 중동 지역 전문 컨설팅업체가등장한 것은 처음이다.

이 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우리와 중동은 국내 교수들이 고문 및 객원 컨설턴트로 참여할 뿐 아니라 아랍 출신의 외국인 교수들도 프로젝트별로 컨설팅에 간여할 예정이다.

또 중동지역의 주요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동문들을 주축으로 해외 지사망까지 갖췄다.

방대한 전문인력 네트워크와 풍부한 현장경험을 토대로 중동 진출을 원하는 국내기업을 위해 각종 무역서류의 번역부터 바이어를 위한 수행통역, 중동 현지 시장조사, 수출입업무 대행에 이르기까지 비즈니스에 관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회사측 계획. 조만간 아랍어로 된 홈페이지(www.mideastkorea.com)도 구축, 가동할 예정이다.

변형섭기자

hispe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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