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 철씨가 오는 8일 도시빈민 후원을 위한 ‘달리기성지순례’에 참여, 43㎞를 달린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회(위원장 이기우 신부)가 8~12일 여는 달리기 성지순례는 가톨릭 성지인 충북 진천의 배티에서 충북 제천의 배론까지 총 170㎞를 이어 달리면서 도시빈민에 대한 후원을촉구하는 행사이다.세계 주거(Habitat)의 날을 기념하고 최저 주거기준 설정과 주거기본법 제정의 필요성 등을 알리게 된다. 대표적 주거권 침해로 주장되는 강제철거에 대한 항의의사도 표시한다.
배나무고개라는 뜻의 배티는 1866년 병인박해와 1868년 무진박해 때 50여명의 순교자를 낸 곳이며, 계곡이 깊어 배 밑바닥 같다는 데서 유래한지명인 배론은 황사영 백서가 쓰여진 장소이자 최초의 신학당 터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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