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통령 장학생’과 비슷한 ‘대통령 장학생’이 국내에서도 선정된다.교육인적자원부는 내년 2월 고교 3학년생과 대학 4학년생 중 성적이 우수하고 창의성, 지도성, 봉사성이 뛰어난 학생 172명을 선정, ‘21세기를 이끌 우수 인재 대통령상’을 주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고교생 72명에게는 대통령 메달과 함께 장학금 300만원, 산업시찰의 특전등이 주어지며, 선발된 고교생에게 영향을 많이 준 스승은 대통령이 베푸는 리셉션에 초청된다.
단 수상자는 모든 대학입학전형이 마무리되는 매년2월 선정돼 대입과는 무관하게 선정된다. 대졸예정자 100명에게는 장학금 없이 메달과 산업시찰 기회만 주어진다.
대상은 고교생의 경우 성적 우수자 뿐만 아니라 창의성, 지도성, 봉사성이 우수한 학생,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 특정분야 재능 우수자 등이며, 대학생은 졸업 평점이 상위 5% 이내인 학생 중에서 창의성 등이 뛰어나거나장애인, 고학생, 벤처창업자, 국제 수준의 논문을 발표한 학생 등이다.
교육부는 12월까지 시ㆍ도교육청과 대학으로부터 대상자 추천을 받아 중앙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반응이 좋을 경우 매년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성호기자
sk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