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축구대표팀 선수 9명이 안전을 이유로 오는 8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열릴 예정인 2002 월드컵 축구 유럽지역 예선전 출전을 거부했다고 CNN 스포츠가 3일 보도했다.대표팀 수비수인 발터 코글러(티롤 인스부르크)는"최근 예루살렘 중심가에서도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하는 등 치안 상태가 너무 불안정해 갈 수 없다"고 말했다.
이로써 조별 예선에서본선 직행이 좌절돼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이스라엘과 일전을 치러야 하는 오스트리아는 새로운 선수를 물색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한편 오스트리아축구연맹은최근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3국에서의 경기를 요청했으나 FIFA는 지난 2일 경기 강행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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