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건강상 이유 등으로 사임한 안정남(安正男) 전 건설교통장관후임에 임인택(林寅澤) 전 교통부장관을 임명했다.청와대 오홍근(吳弘根) 대변인은 “임 장관은 상공부 차관과 교통부 장관을 지내고 한국항공우주산업(주)사장에 재임중인 정통 행정관료 출신”이라며 “교통행정에 대한 식견이 풍부하고 업무 추진력과 포용력을 겸비한 인물”이라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프로필
옛 상공부에서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 주요 요직을 거치면서 잔뼈가 굵은 정통관료 출신. 정치적 배경이 없는데다 6공화국 시절 교통부 장관을 지낸 교통전문가라는 점이 잦은 장관교체로 업무공백과 조직침체에 시달리는 건설교통부 장관에 적임이라는 평.
특히 항공분야에도 밝아 항공안전 1등급 회복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박경희(朴瓊姬ㆍ61)씨와 2남2녀.
▦전남 순천ㆍ61세 ▦서울대 법대 ▦상공부 중소기업국장ㆍ차관 ▦공업진흥청장 ▦교통부장관▦한국항공우주산업㈜사장
이영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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