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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스포츠는 쉬지 않는다

입력
2001.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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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는 계속된다.’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흥겨운 추석 연휴에도 스포츠 스타들은 쉬지 못할 것 같다. 프로야구에선치열한 4강 싸움이 계속되고 한가위의 감초인 민속씨름도 어김없이 열린다. 해외에선 박찬호(28ㆍLA 다저스)가 추석날인 1일 시즌 15승에 도전하며박세리와 최경주가 미국 남녀 프로골프 투어에 출전한다.최대 관심사는 포스트시즌행 마지막 티켓을 놓고 벌어지는프로야구 4~8위 팀들간의 맞대결. 플레이오프 4강 진출의 최대 라이벌인 기아와 한화가 2, 3일 광주구장에서 4위 싸움의 마지막 분수령이 될벼랑끝 대결을 벌이고, 4위 탈환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롯데도 같은 날 LG를 홈으로 불러들여 마지막 기회를 넘본다.

추석맞이 2001 세라젬 마스타 영암장사씨름대회도1일부터 4일간 계속돼 추석분위기를 더한다. 올 시즌 씨름판을 장악해온 김영현(LG)이 징계로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지난해 천하장사 이태현(현대)이부상을 딛고 무관의 설움을 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라급에서는 광양, 천안대회서 잇따라 정상에 오른 조범재(신창)가 시즌 3번째 꽃가마를 노린다.

26일 5차례 도전 끝에 힘겹게 14승 고지에 오른‘코리안 특급’ 박찬호는 1일 오전 5시35분(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15승 사냥에 나선다. 시즌 15승은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로서 도달해야 할 최소승수.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박찬호로서는자존심을 걸고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나 다름없다. 한편 김선우(24ㆍ보스턴 레드삭스)도 박찬호에 앞선 30일 오전 메이저리그 데뷔후 첫 선발등판한다.김선우는 이날 오전 6시5분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나선다.

박천호기자 tot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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