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날인 30일 전국에 걸쳐 한때 비가 내릴 전망이어서 귀성길 교통혼잡이 우려된다. 그러나 추석인 1일에는 전국에서 휘영청 밝은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기상청은 28일 “내일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29일 전국이 흐려지겠으며, 30일에는 전국에 걸쳐흐리고 한때 비가 내리겠다”면서 “10월1일 날이 개면서 전국적으로 밝은 보름달을 볼 수 있겠으며, 3일께 차차 흐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올 한가위 보름달은 추석 다음날인 2일 오후 10시48분(서울 기준)에 가장 둥글고 완전한 모습을갖게 될 전망이다.
한국천문연구원 관계자는 “이는 음력 한 달이 29일과 30일짜리로 나뉘지만, 달의 한 주기는 평균 29.5일이어서 서로 미세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일 보름달이 뜨는 시각(서울 기준)은 오후 6시2분으로 2일 오전 5시47분에 자취를 감추게 된다.
안준현기자 dejav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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