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슈퍼마켓에서 콩나물국에 넣을 조미료를 샀다. 국이거의 다 끓어서 마지막으로 조미료를 넣었는데 도저히 먹을 수 없을 정도로 맛이 이상했다. 제품 포장을 보니 조미료의 유통기한이 일년 이상 지나있었다. 슈퍼에 가서 따졌더니 슈퍼마켓 주인은 오히려 잘 보고 사지 그랬냐고 핀잔을 주었다.조미료를 교환하려고 살펴보니 진열대 위에 있는 모든 조미료의 유통기한이 일년 이상 지나있었다. 소비자가 제품마다 유통기한을 일일이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유통기한이 표기된 곳을 찾기도 쉽지 않다.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팔면 슈퍼마켓 뿐 아니라 제조회사에 대한 신뢰도 떨어진다.
슈퍼마켓은 물론 제조회사 역시 제품 판매 뿐 아니라 유통기한에도 신경을쓰고 제 때 반품처리를 해서 소비자가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했으면 한다.
/ 강신영ㆍ서울 송파구 문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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