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장세를 낙관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주가가 강한 반등세를 나타냈다. 전날 미국 증시가상승탄력을 받은 데다, 나스닥 선물이 장중 내내 강세를 유지하고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증시가 동반 상승한 것이 투자 심리를 바꿔놓았다.외국인들이 소폭이나마 매수세로 돌아선 것도 오후 들어 상승폭이 커지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대형ㆍ중소형구분 없이 전 업종이 올랐으며, 특히 보험업이 6% 이상 올라 돋보였다.
한국통신 한국전력 포항제철 등 핵심 블루칩이 대부분 올라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포항제철이 모건스탠리지수평가방식 변경으로 비중이 높아진 점이 호재로 작용해 5% 이상 올랐고, 외국계 매수세가 집중된 삼성전기 삼성SDI 전기초자 등 우량 기술주도7~12%의 급등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 SK텔레콤 현대차 하이닉스반도체는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약보합으로 마감됐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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