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마지막 장인 28일 주가가 강한 반등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한때 13포인트이상 올라 480선을 훌쩍 뛰어 넘었으나, 막판에 소폭 밀려 전날보다 7.30포인트(1.54%) 오른 479.68로 끝났다. 코스닥 지수도1.99포인트(4.0%) 오른 51.64로 마감, 나흘 만에 다시 50선을 회복했다.전날 미국 다우존스지수가 경제지표 악화에도 불구하고 반등에 성공한 데다, 외국인들이 사흘 만에 소폭의매수 우위로 돌아선 것이 매수심리를 크게 호전시켰다.
일본 등 아시아 증시도 이날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추석 연휴인 2일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0.5%포인트의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했다.
한편 일본 엔화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원화 환율도 1,310원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일본 당국의 개입으로 27일 119엔후반으로 폭등한 엔ㆍ달러 환율을 반영해 장 초반 1,310원을 가볍게 돌파했다. 하지만 달러화의 중장기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상승에제동이 걸려 전날보다 3.20원 오른 1,309.60원에 마감했다.
채권시장에선 추석 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물가안정을 재료로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이 전날보다 0.12%포인트 떨어진 4.45%로 내려앉았다.
김상철기자
sckim@hk.co.kr
이영태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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