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를 앞둔 관망세 예상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급등했다. 개인들이 현금화에 치중, 매도에 나섰지만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지수상승을 이끌었다.코스닥지수는 전일 미국시장이 장 후반 급반등세를 보인 점이 호재로 작용, 상승세로 출발한 뒤 점차상승폭을 확대해 4%나 급등하며 51선을 가뿐히 회복했다.
개인들이 추석연휴 5일 휴장에 따른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96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외국인들은113억원어치의 순매수로 맞섰다. 내달 초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 및 보복 전쟁의 국지전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기관은 1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전업종이 고르게 오른 가운데 유통업이5%나 올라 돋보였다.
시가총액 1위 KTF가 7.2%나 급등, 지수상승을 주도했으며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상승했다. 광우병 관련주는 상승탄력이 크게 둔화했고 아큐텍반도체 가오닉스 한국베랄 등 최근 오름폭이 컸던 종목들도 차익매물이 늘어나 약세권으로 돌아섰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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