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노량진수산시장 인수 재시도

최근 외압 논란속에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 인수 포기를 결정했던 수협중앙회가다시 인수를 시도한다.수협 중앙회는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신천동 중앙회에서 임시 총회를 열고내달 10일 실시되는 노량진 수산시장 9차 공개 입찰에 참여키로 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조합장들은 결의문에서 “수도권 수산물 수급과 가격을 주도하는 중앙도매시장이며 생산 어업인의 장래가 달려 있는 노량진 수산시장을 반드시 인수해 수산물 유통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인수 의지를 피력했다.

수협 관계자는 “국정감사 후 의원들의 권고를 받아들여 경영컨설팅을 받는 등 사업을 재검토한 결과 인수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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