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을 위해 연예계 활동을 접었던 캐나다 출신의 팝스타 셀린 디온(33)이9ㆍ11 테러 참사를계기로 활동을 재개했다.지난주 뉴욕에서 있었던 텔레비전 자선공연에서 은퇴 후 첫 모습을 드러냈던 셀린디온은 28일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9ㆍ11 테러 희생자를 위한 자선 콘서트에서 청중들에게 출산 후 첫 라이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콘서트에는 피터 가브리엘,오펜바흐, 럭 멀빌, 피에르 플린 등도 참여하며 수익금 전액은 미국 적십자에 기부한다.
임신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셀린 디온은 ‘꿈에도 그리던 아이를 갖기 위해’ 지난해 1월 공연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지난해 6월 불임클리닉에서 인공수정으로 임신하는데 성공, 올 초 사내 아이를 출산했다.
캐나다 퀘벡주 출신인 셀린 디온은 1990년 첫 영어앨범 ‘유니온’으로 미국 팝 시장을 두드린 후, 90년대 후반 ‘미녀와 야수' 주제가,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가 ‘My heart will go on’으로 전성기를 구가하며 ‘팝계의 디바’로 불렸다.
송용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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