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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이 시가총액보다 많은 기업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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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이 시가총액보다 많은 기업 속출

입력
2001.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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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가 하락으로 시가총액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기업이 보유한 현금자산이 시가총액을 웃도는 업체가늘고 있다. 현금자산이 많은 기업은 그만큼 기업가치가 높다는 뜻이어서 매력적인 투자대상으로 꼽힌다.삼성증권은 26일 보고서에서 기업의 자산가치 평가방법 중 순현금(현금+예금+유가증권-이자지급성 부채)이시가총액보다 많은 기업은 인수ㆍ합병(M&A)의 대상으로서 뿐 아니라 주식투자의 대상으로서 유망하다고 지적했다.

삼성증권은 그러나 순현금이 시가총액보다 크더라도 영업적자를 내는 기업은 향후 순현금이 감소할 것이기때문에 해당 업체의 수익성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6월말 현재 영업이익률이 5% 이상이면서 시가총액에 대한 순현금의 비율이 가장 높은 업체는 삼성공조로193%에 달했으며, BYC(130%) 신영와코루(119%) 타임아이엔씨(112%) 동아타이어공업(101%) 나라엠앤디(97%) 희림건축사무소(94%)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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