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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안전사고 응급조치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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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안전사고 응급조치 요령

입력
2001.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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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나 고향방문으로 집을 떠난 상태에서 사고라도 당하면, 당황할 수밖에 없다.추석연휴 기간 동안엔 휴진하는 병원이 많아, 의사를 찾는 것조차 여의치 않을 지도 모른다. 가정이나 야외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응급처치 상식을알아본다.◇뜨거운 물이나 기름에 데었을 때 =깨끗한 찬물로 열을 느끼지 않을 때까지 일단상처를 10분 정도 식힌 후 화상연고를 바른다. 물집이 생겼으면 터뜨리지 말고 거즈로 두텁게 감싼 후 병원에 간다. 화상부위가 큰 경우에는 서둘러야한다. 물을 많이 마시면 안 된다.

◇벌에 쏘인 경우=일반적으로 벌은 사람이 직접 해치거나 가까이 가지 않으면 먼저공격하지는 않는다. 일반 벌에 쐬었을 경우에는 깨끗한 손이나 핀셋으로 곧 벌침을 빼 주는 것이 중요하다. 쐰 피부는 절대 문지르지 않는다. 얼음물에적신 물수건으로 냉찜질을 해주거나 암모니아수를 바른다. 많이 쏘였거나 현기증, 호흡곤란 등 증세가 있으면 즉시 병원에 간다. 밝은 색의 옷이나 헤어스프레이, 향수 등은 곤충을 유인할 수 있다.

◇복통과 설사가 심한 경우=일단 한두 끼는 금식 하는 것이 좋다. 갈증이 나면보리차나 스포츠음료 등을 마신다. 노인이나 어린이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골절이 의심되는 경우=골절이 되면 통증이 심하면서 움직일 수가 없고, 피부가붉게 변하고 부을 수도 있다. 단단한 부목을 골라 지지대를 만들어 손상 부위를 움직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척추손상이 의심될 때는 똑바로눕힌 상태를 유지해야 더 이상의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개에 물린 경우=개에 물린 상처는 그냥 아물도록 하는 것이 원칙이다. 일부 병원은꿰매는데, 이는 상처를 아무는 시간만 더욱 걸리게 한다.

◇ 뱀에 물린 경우=뱀의 머리 모양을 먼저 관찰해 독사 여부를 확인한다. 삼각형이고목이 가늘며 독이빨 자국이 2개이면 독사. 비누와 흐르는 물로 상처부위를 깨끗이 씻고 소독한다. 간단한 처치가 끝난 후 반드시 병원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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